여성일반

“성 경험 있는 여성도 효과 있어”

헬스조선 편집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국내에 접종되기 시작한지 올해로 5년째에 접어 들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가장 흔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성관계 경험이 있는 성인여성은 접종을 해도 예방효과가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에 따르면, 백신 접종의 최적 연령인 15~17세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의료인과 상담하고 27~45세 성인여성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서도 성인여성에게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24~45세 전세계 여성 총 3817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및 관련 질병에 대한 백신의 예방효과를 연구한 결과, HPV 6, 11,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 상피 내 종양(CIN any grade)을 94.1% 예방했다. 즉, 성인여성도 청소년들과 마찬가지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가짜 바이러스로 만들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나중에 진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이를 차단해 자궁경부암을 80~90%까지 예방하는 원리이다. 최근까지도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성관계 경험이 있는 여성의 경우 이미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을 확률이 높아 백신을 접종해도 효과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대개는 피부에 머물다 저절로 없어지지만,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감염되는 여성이나, 16, 18 형 등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형에 노출되면,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서서히 진행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자궁경부암 백신이 성경험이 없는 청소년기 여학생이나 미혼여성에게만 효과가 있다라는 인식 때문에 아직까지 중년여성의 접종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거나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여성일지라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은 충분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들은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후에도 100%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년에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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