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자기 자신한테 간지럼을 태울 수 없는 이유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 이미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간지럼은 자기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다. 손가락 끝을 살살 움직여 간지럼을 태우면 피부 표면 밑에 있는 작고 미세한 신경말단이나 촉각이 흥분된다. 간지럼에 대한 반응은 웃음이다. 그러나 벌레가 자신의 피부 위를 지나가면 실제는 간지럼을 유발하는 자극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반응은 전혀 반대로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인간은 간지럼이라는 피부 자극에 대해 웃음과 공포라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간지럼을 느끼기 위해서는 약간의 불안감이나 긴장이 필요하다. 어린이는 누군가 자신의 발바닥을 곧 간지럽게 할 것이라는 기대와 불안감만으로도 실제 피부 접촉이 없어도 깔깔거리게 된다.

다른 감정과 마찬가지로 간지럼은 손이나 발바닥의 신경에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뇌는 예측 가능한 자극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즉 우리가 걸을 때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 느끼는 압박감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한다. 그러나 발이 돌에 걸리는 예상치 못한 자극에 대해서는 반응이 매우 크게 나타나 깜짝 놀란다.

또 머리 뒤쪽에 있는 뇌의 한 부분인 소뇌는, 자기가 직접 손을 자극할 때 소뇌에서 다른 뇌 부위로 신호를 보낸다. 소뇌는 스스로 간지럼에 대한 흥미를 잃고 웃으려는 느낌을 무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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