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파킨슨병, 태극권 하면 근육 유연해진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다리 근력·균형감각 좋아져 동작 부드럽고 빠르지 않아 디스크 있어도 부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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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환자가 태극권을 하면 근력·유연성·균형감각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한국태극권협회 제공
파킨슨병 환자가 태극권을 하면 운동 능력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가 줄면서 몸이 떨리고 경직되거나 운동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으로, 진행을 늦추는 약물치료와 함께 운동요법이 치료의 기본이다.

관절염·디스크 동반해도 무리 없어

적십자간호대 최동원 교수팀은 파킨슨병 환자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8주 동안 매주 4회 태극권을 했고, 다른 그룹은 하지 않았다. 이후 두 그룹의 허벅지 근력·발목 근력·유연성·균형감각 등을 측정했더니, 모든 항목에서 태극권 그룹이 비교 그룹보다 우수했다. 최동원 교수는 "태극권은 몸을 부드럽고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을 함께 앓는 파킨슨병 환자도 부담없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7가지 동작 좌우 3번씩 반복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태극권 7가지 동작을 소개한다. 최 교수팀과 태극권 운동법을 공동 개발한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는 "각 동작을 좌우 반복하면서 3회씩 실시해 총 30분간 운동하라"고 말했다. 전체 동작은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마당(馬 )=무릎 관절과 허리 힘을 기른다. 기마자세로 서서, 주먹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한쪽씩 부드럽게 바깥으로 뻗는다.

궁당(弓 )=허리에 좋다. 왼쪽다리에 힘을 주고 무릎을 구부린다. 오른쪽 다리는 뒤로 뻗는다. 두 팔을 위에서 모으고 왼팔만 왼쪽으로 뻗는다.

아현당(鴉弦)=발목을 강화한다. 오른쪽 다리에 무게 중심을 실어 무릎을 구부린다. 왼쪽 다리는 앞으로 뻗는다. 팔은 다리 방향대로 내민다.

기세(起勢)=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왼발을 땅에서 떼 어깨너비로 벌리면서 양팔은 앞쪽으로 어깨 높이까지 든다. 팔을 천천히 내리면서 무릎을 구부린다.

야마분종(野馬分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어깨 유연성을 길러준다. 오른손을 위, 왼손을 아래에 두고 포구를 이룬다. 왼발을 한 발 내딛고 구부려 무게중심을 옮긴다. 팔의 위치를 바꾼다.

백학량시(白鶴亮翅)=균형감각을 길러준다. 왼발을 한 발 앞에 두고 무릎을 구부려 무게중심을 싣는다. 왼팔·오른팔은 각각 45도 각도로 위·아래를 향하게 한다. 무게중심을 오른쪽으로 옮기면서 양팔의 위치를 바꾼다.

루슬요보(樓膝腰步)=몸이 유연해진다. 오른발에 무게를 싣고 왼발은 뒤꿈치를 살짝 든다. 앞으로 뻗은 오른팔을 천천히 바깥으로 벌린다. 왼손을 오른쪽 허리에 댄다. 왼발을 앞으로 내밀어 무게 중심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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