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여성 전용 영양제 선택과 구입의 기술

취재 김민정 헬스조선 기자 |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여성 전용 영양제의 기본은 종합비타민이다.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갖가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하고, 남성보다 식사량이 적으며,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소가 결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양소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따라서 각종 영양소가 충분히 함유된 질 좋은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매일 1g 이상 섭취한다. 여성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며, 임산부의 조산이나 임신 후반에 나타나는 독소혈증인 전자간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외의 영양제는 각자의 상황에 따라 섭취해야 할 성분이 다르다.




이미지

임산부는 빈혈과 기형아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엽산과 철분이 적절히 함유된 제품을 먹는다. 중년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가 이상적인 비율로 들어 있는 영양제가 필요하다.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 천연 에스트로겐인 리그난이 함유된 아마씨, 감마리놀렌산 등도 좋다. 변비와 피부 트러블이 있는 여성은 식이섬유 함량이 높고 유산균이 50~100억 CFU 이상 들어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한다.

여에스더 원장은“각자의 식습관, 질환, 증상, 복용 약물 등에 따라 필요한 영양성분과 함량이 다르다. 자신에게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 판단하기 힘들면 영양 전문가와 상담해 적절한 제품을 추천받는다. 간혹 자신에게 부족하지 않은 영양소를 과량으로 장기간 섭취하거나 또는 저가 제품에 사용된 원료 중 정제가 덜 된 원료를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때는 의사와 상담해 영양제 종류, 섭취용량, 섭취기간 등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여성 전용 영양제를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중년 이후 여성은 위산 부족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흡수력이 높은 제형이나 흡수력을 좋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엽산은 혀 아래서 녹아 곧바로 신체에 흡수되는 설하정 형태를 선택하고, 칼슘은 위산과 관계없이 흡수력이 높은 구연산 칼슘에 칼슘 섭취를 돕는 마그네슘 및 비타민D가 함유된 것을 고른다.

천연 추출물이 들어 있는 오메가3나 감마리놀렌산은 고온에서 추출하면 산화나 변성 가능성이 있으니 저온압착 추출 제품을 선택한다. 영양제에 함유된 천연 추출물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들어 있는지 살핀다. 임산부는 수은이나 납 등 중금속이 잘 정제된 제품을 골라야 기형아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주의한다. 여에스더 원장은 “혈압약, 당뇨약, 위장약 등을 복용한다면 그 약을 복용할 때 결핍되는 영양소가 충분히 함유된 제품인지 확인한다.

여성호르몬이 함유된 약을 복용하면 비타민B군, 마그네슘, 타이로신, 비타민C, 아연이 결핍될 수 있으니 추가 보충한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위장관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IgG(면역글로불린) 40% 이상의 고순도 초유제품을 함께 섭취한다”고 말했다. 여성 전용 영양제는 다른 영양제와 마찬가지로 제조나 저장을 잘못하면 변질 또는 부패하기 쉬우므로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꼼꼼히 살핀다.

영양제의 유효기간은 대개 1~3년이다. 복용기간 등을 고려해 최소 3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제품을 구입한다. 제품 성분과 함량도 잘 확인한다. 믿을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인지, 효능을 나타낼 만한 충분한 함량이 들어 있는지 살핀다.‘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 앞부분에 건강기능식품 마크 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글자가 있는 제품만이 식약청에서 판매를 허가한 건강기능식품임을 기억한다.

Basic Info 건강을 위해 알아 둬야 할 영양제 12
-비타민/
영양소 결핍을 예방할 뿐 아니라 항산화 효과, 적절한 대사 기능, 해독 효과, 여러 가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칼슘/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 중 하나다. 골다공증, 불면증,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각종 생활습관병 발생을 증가시키고 자가면역 및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키는 만성 염증을 예방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2.5~3g 섭취한다.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3~5g 이상 섭취한다.
-엽산/ 비타민B9로 DNA 등의 합성에 꼭 필요하다. 적혈구, 백혈구의 형성과 기능을 도와 빈혈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임신 시 태아의 신경세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 체내 효소 반응을 활성화한다. 특히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대사와 핵산 합성에 필수적이다.
-칼륨/ 몸의 수분을 조절하고 신경 전도와 근육 수축을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더 많은 칼륨을 먹어야 한다. 짜게 먹는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아연/ 인슐린을 만들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호르몬 및 염증 조절, 혈액 점도 조절 등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9g 이하로 섭취한다.
-클로렐라/ 엽록소가 풍부하고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다량 들어 있다.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해독효과가 있다.
-글루코사민/ 관절 연골 세포 구성 및 생성에 관여한다. 관절에 윤활작용을 하는 윤활액 생성을 증가시켜 관절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갑각류 껍질이 원료이므로 관련 알레르기가 있으면 조심한다.
-감마리놀렌산/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으로 ‘달맞이꽃 종자유’라고도 불린다. 염증이나 혈전 질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오메가3와 4:1 정도로 균형을 맞춰 먹는다.
-유산균/ 소화 기능과 영양분의 장내 흡수를 높인다. 소화흡수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게 좋다. 노화 및 발암물질 형성을 예방한다.




占싼딅뮞鈺곌퀣苑� 占쎌뮆�э옙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