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관절환자의 90% 이상, 다른 관절질환 앓고 있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관절수술 환자들의 대부분이 두 가지 이상의 관절질환을 복합적으로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전문 세정병원이 2010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관절수술 환자 6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99.04%인 623명이 두 가지 이상의 복합관절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합관절질환 중에서도 연골연화증과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경우에서 다른 관절질환을 함께 진단 받은 경우가 많았다. 복합관절질환을 가진 623명 중 36.43%인 227명은 연골연화증과 함께 내외측반월상연골손상, 전후방십자인대손상, 점액낭염, 추벽증후군 등의 다른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이어 27.28%인 170명은 퇴행성관절염과 함께 내외측반월상연골손상, 전후방십자인대손상, 무혈성골괴저 같은 질환을 동시에 진단 받았다. 두 가지 이상의 복합관절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은 이유는 관절 질환의 방치와 잘못된 진단, 치료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연골연화증이나 퇴행성관절염은 최근 여성들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일시적인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나 관절질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복합관절질환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현 원장은 “여전히 관절질환이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인식이 많아 병을 계속 방치하다가 주변관절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쳐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관절상태가 수술이 꼭 필요한데도 약물치료나 잘못된 주사요법으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환자들이 여전히 관절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어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 많이 알려진 관절주사의 경우 초기 관절질환이나 경미한 관절부상의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 외 중증 이상의 단계에서는 관절수술이 반드시 필요하고, 수술만이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고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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