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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클라인 제공
옷태를 좌우하는데 결정적인 것은? 풍만한 가슴? No! 긴다리? No!

바로 탄력있고 하늘로 치켜 올라간 엉덩이다. 다리가 짧은 사람들이나 엉덩이가 처진 사람들은 몸매를 드러낸 스키니진이나 미니스커트는 꿈 속에서만 입어볼 수 있는 일. 이런 사람들을 위해 요즘은 앉아있기만 해도 예쁜 엉덩이를 만들어준다는 기구부터 엉덩이를 빵빵하게 만드는 보정 속옷까지 엉덩이 미인이 되기 위한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렇다면 엉덩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엉덩이와 엉덩이 아래쪽의 살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런지’운동 이 있다. 방법은 첫째, 차렷 자세에서 왼발을 어깨 너비의 2배로 벌린다. 둘째, 왼발을 구부려 엉덩이를 뒤로 뺀다. 셋째, 구부린 왼쪽 다리 방향으로 양손을 깍지 껴 앞으로 쭉 내밀며 균형을 잡아준다. 넷째, 구부린 무릎과 발목이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하고 일어설 때 허벅지와 엉덩이의 힘으로 일어선다. 다섯째, 위 동작을 10회씩 3세트로 1주일에 세 번 이상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기마형 자세를 자주 취하는 것도 엉덩이 탄력을 유지하는 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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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바람성형외과
드라마틱한 효과 얻으려면 엉덩이 성형술

운동만으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이 때는 엉덩이 성형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엉덩이 성형술은 보형물 삽입술과 자가지방이식술 두 가지가 가장 대표적이다.
보형물을 이용한 힙업 수술은 양쪽 엉덩이의 중앙부(접히는 부분) 피부를 4㎝ 정도 절개해 보형물을 엉덩이 근육 속에 삽입하며 진행된다.

보형물은 엉덩이 근육 속에 심어지므로 근육이 아주 얇은 경우가 아니면 이물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때로 정교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보형물과 함께 지방이식을 병행하기도 한다. 수면마취로 수술이 진행되며, 4~5일 정도 후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 수술 후 흉터는 주름 안쪽에 가려져서 안 보이게 된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엉덩이 아래 부분의 살이 쳐져 다리가 짧아 보이거나, 볼륨이 줄어든 엉덩이에 탄력을 주려는 경우 시술된다. 허리나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은 부위에서 채취한 지방을 엉덩이 피부와 근육 밑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은 편으로, 경우에 따라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수술 후 특수 제작된 압박복을 1개월 정도 착용해야 하며, 기계 마사지 등을 통해 체형을 다듬으면 원하는 모습으로 빠르게 회복 가능하다. 수술 4주 후부터는 에어로빅이나 수영으로 엉덩이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자가지방이식의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지방흡수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수술 후 4주 동안은 강한 압박은 피해야 한다. 수술 후 2주 정도는 엎드려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실리콘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실리콘실과 기구로 엉덩이의 지방조직을 모아 올려준다. 이 수술법은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1-2 주간 통증이 간혹 심할 수 있고, 그 유지 기간이 1-2년 정도로 짧은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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