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GF, 어떤 것이고 무엇으로 만드나?
MGF는 ‘Multi Growth Factor(다종 성장인자)’라는 말의 약자다. 성장인자 연구로 업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미국 베네브(BENEV) 사에서 개발한 병원용 고기능성 화장품이다. 유전자 재조합으로 합성한 고가의 성장인자들과 각종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항산화제, 천연보습제 등 피부에 좋은 성분을 섞어서 고농축시킨 것이다. 미국 FDA, 한국식약청 등의 승인을 받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성장인자는 원래 줄기세포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다량으로 생산이 가능해졌다. MGF의 종류로는 ‘EGF’가 대표적이며, 상피세포(피부 중 비교적 바깥 쪽에 있는 것)의 성장을 돕는다. ‘FGF’는 섬유아세포(피부 중 비교적 안쪽에 있는 것)의 성장을 촉진한다.
최근 줄기세포 추출물이라는 이름의 기능성 화장품이 많이 출시되지만 실제 성장인자 함유량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또 성장인자보다는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노폐물 등이 많이 포함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순한 줄기세포 추출물보다는 MGF와 같은 성장인자 치료제가 좀더 좋은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2 어떤 효과 내나?
상처치유, 콜라겐 합성, 미백, 항염, 항산화, 보습작용을 함께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현재 여러 미용 관련 학회에서 MGF에 대한 수많은 논문이 나오는 상황이며, 어떤 논문에서는 수년 동안 치유되지 않았던 상처를 시술 후 1~2주 만에 치료했다는 치료결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즉, 노화 등으로 인해 피부 내 자신의 줄기세포에서 받아야 할 성장인자를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대신 공급해 피부노화를 막고 상처치유도 한다는 것이다. 현재 여드름 흉터, 모공치료, 기미 등에 많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 기존 레이저 시술과 다른 점은?
MGF와 비교할 만한 피부시술 방법은 PRP(자가혈 피부 재생술)다. PRP도 MGF와 마찬지로 성장인자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PRP 성장인자요법은 혈소판에 포함된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를 사용하며 레이저 시술의 효과를 상승시키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술 시 본인의 혈액을 추출해 성장인자를 분리하고, 레이저나 주사기로 해당 성장인자를 피부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멍이 들거나 부종 및 통증 등의 발생을 감수해야 한다. 시술 2.4주 후에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단점이다. 시술을 받는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PRP의 효과가 달라진다. MGF는 표준에 맞게 만들어진 성장인자로 누구에게나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3 어떻게 시술하나?
먼저 얼굴에 마취 크림을 바르고 30분 정도 후에 깨끗이 닦아낸 후 ‘더마스탬프’라는 미세한 바늘이 140여 개 달린 기구를 이용해 얼굴에 미세한 구멍을 만든다. 그 위에 MGF를 바르고 초음파나 일렉트로포레이션 장비를 사용해 투입한다. MGF는 그 자체가 상처치유인자이므로 재생치료가 따로 필요 없다. 대개 4~5회 주 단위로 시술하며 이후부터는 1~2개월에 한 번씩만 시술해도 된다.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회당 40만~50만원 선이다.
* 화장품으로 바르면 안 되나?
성장인자는 그 자체로 좋은 성분이지만 화장품으로 발랐을 때는 효과가 미미하다. 성장인자가 기본적으로 펩타이드라는 큰 분자이기 때문에 곧바로 피부를 관통해 투입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분명 효과는 있지만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된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