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헬스조선닷컴(http://health.chosun.com/)이 2011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1417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걱정거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응답자의 26.9%(중복응답)가 ‘선물 구입비용 및 선택의 어려움’을 선택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떤 선물이 가장 인기가 있는 선물은 무엇일까?
설 선물로 무엇을 준비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24.8%(중복응답)가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상품권 및 현금(22.4%)’, ‘종합선물세트(14.3%)’, ‘과일제품(13.6%)’, ‘정육제품(12.8%)’, ‘건강식품(10.6%)’등순으로 답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는 ‘종합비타민을 선물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25.9%, 면역력 강화(홍삼, 인삼 등)25.8%, 혈행개선(오메가3)18.6%, 관절건강(글루코사민)13.8%, 갱년기 건강(감마리놀렌산)8.2%, 눈 건강(루테인)5.7% 등순으로 선택했다.
가격대는 5~10만 원대를 예상하는 사람이 41.3%로 가장 많았으며, 선물 선택의 기준으로는 ‘가격’ 33.1%, ‘효과와 받는 사람의 취향’이 각각 27.5%인 것으로 드러났다. 선물을 할 대상으로는 부모님 40.8%, 친지 29.1%, 직장상사 10.0% 등순이었다.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택한 사람은 받는 사람의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 예를들면 눈이 침침한 부모님에게는 눈 영양제 루테인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루테인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노안’과 실명을 일으키는 '황반변성'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만성피로로 고생하는 사람은 기력을 증진시켜주는 홍삼을 고려해본다.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액 흐름 및 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는 홍삼은 불규칙한 식생활과 잦은 야근,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한편, 긴 설명절에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 '수면(14.8%)'이 가장 많았고, '먹는다(9.4%)', '목욕, 사우나, 스파(8.9%)', '노래(8.5%)', '영화, 공연, 전시회(8.3%)' 등순으로 나타났다. 독특한 나만의 설날 선물로는 직접 만든 더덕, 인삼주, 갈비찜, 홍삼 등 건강식품을 드린다는 사람이 많았고, '집안일 면제쿠폰 100장', '노총각 노처녀는 첫 아이', '토끼의 해라 토끼' 등의 아이디어 상품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는 사람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