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기승이다. 급격히 떨어진 온도는 신체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데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특히 건강에 이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대부분의 노인들이 대부분이 앓고 있는 관절염은 겨울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관절의 연골이 수축되기 때문에 신경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절염의 경우 노화에 따른 자연현상으로 생각해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계속 관절염을 방치하면 연골이 다 닳아버려 통증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으며, 말기까지 이르게 되면 한 걸음조차 걷는 것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게 된다. 또한 관절염이 심해지면 다리가 O자형으로 휘게 되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다.

따라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을 찾아 관절염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치료가 늦어지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법도 간편하고 극심한 통증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관절염의 초·중기는 프롤로 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요법은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인위적으로 염증을 만드는 것이다. 뼈와 관절주위 조직에 15~20%의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이때 재생된 인대는 정상인대 조직과 강도, 굵기가 유사해 관절의 안정성이 강화되면서 통증이 해소된다. 신체가 자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치유능력을 약물로 극대화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프롤로 주사요법은 일명 '뼈주사'로 알려진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하는 예전의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통증 재발률이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관절염은 물론 인대손상이나 만성요통, 테니스 엘보, 습관성 어깨관절 탈구 등에도 적용된다.

김원주 연세이김통증클리닉의 원장은 “프롤로 주사요법은 관절경이나 인공관절 수술 외에는 치료법이 없었던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며 “치료가 간편하고 평소 생활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롤로 주사는 환자의 나이나 통증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주일에 한번 씩 5회에서 10회 정도 반복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기간 동안 무리한 움직임은 피해야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