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집중력과 직결된 수험생의 ‘귀 건강’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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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면서도 수험생들은 ‘귀 건강’에 소홀하다. 귀가 학업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겠지만 확신은 금물. 사실은 스트레스에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부위도, 집중력과 직결되는 부위도 바로 귀이다. 귀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여 학업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독서실을 찾거나 귀마개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는 작은 소리에도 신경질적으로 예민해지는 ‘청각과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에 적응되어 있다가 작은 소음이라도 발생하면 귀가 먼저 반응하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불안감과 긴장성 두통, 수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전영명 이어케어네트워크 원장은 “귀는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민감해진다”며 “평소 적당한 일상소음에 적응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각과민증과 함께 수험생들을 괴롭힐 수 있는 또 다른 증상으로는 ‘이명’을 들 수 있다. 머리와 귀속에서 ‘삐~’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명은 평소에는 주변의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주변이 조용해지면 집중을 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들리는데, 보통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거나 잠들기 전에 감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명이 감지된 경우에는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급성 이명의 경우 약물만으로도 70~80%치료가 가능하다. 만성 이명의 경우에도 심리 상담과 재활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명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이유는 환자가 이명 자체를 중요한 신호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일상 소음과 같은 중립적 신호로 인식하도록 도움을 받는다면 이명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어폰을 통해 큰소리로 음악을 듣는 수험생이라면 ‘소음성 난청’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면 집중이 더 잘되고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많지만 궁극적으로는 수능에 방해만 될 뿐이다. 귀를 직접 자극하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계속해서 들을 경우 청각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져 ‘듣기’시험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능한 소리를 작게 해서 듣거나 음악을 들은 시간에 비례하여 조용한 곳에서 귀를 쉬게 해 주어야 한다.

전 원장은 “귀 건강은 한번 해치면 회복이 쉽지 않다”며 “수험생의 귀 건강은 수능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험생을 위한 귀 건강 가이드
①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②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인다. 
③ 염분 섭취량을 줄이고 커피, 콜라 등의 신경자극물질을 피한다.
④ 귀 주변의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도록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한다.
⑤ 귀 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시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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