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신민아의 ‘살인 보조개’, 남녀 모두 홀렸다!
이현주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0/08/16 08:04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매력적인 구미호로 출연하고 있는 신민아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신민아는 순수함과 백치미를 골고루 갖춘 구미호 역을 맡아 특유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한껏 과시하고 있다.
신민아의 매력 중에서도 단연코 돋보이는 것은 ‘명품 미소’. 특히 볼 가운데 쏙 들어가는 그녀의 보조개는 아이같은 귀여움과 청순함을 배가시켜 미소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직장인 최모(32․여)씨는 “드라마에서 신민아씨의 ‘살인 보조개’가 너무 예뻐 보였다”며 “어렸을 때 보조개를 가진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웃을 때마다 손가락으로 볼살을 눌러가며 웃곤 했었는데 다시 그 버릇을 들여봐야겠다”고 말했다.
보조개는 의학적으로 볼 때 얼굴의 수많은 안면근육 가운데 한 근육의 일부가 뺨의 피부와 유착된 것으로, 웃거나 표정을 지을 때 피부가 근육에 의해 당겨지면서 움푹 파이게 되는 현상. 대체로 피부가 말랑말랑하고 지방이 두꺼운 사람한테 많이 생기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생긴다.
보조개가 패이는 위치에 따라서 인상도 조금씩 달라진다. 미스코리아 이하늬 같이 볼 가운데 길게 보조개가 들어간 경우 섹시하면서도 여성적인 느낌을 주며, 광대뼈 주변에 생기는 이른바 ‘인디언 보조개’는 아이같은 천진난만한 느낌을 준다. 또 한때 ‘보조개 미인’으로 유명했던 음정희 같이 입가에 생기는 보조개는 귀여운 매력을 강조해준다.
보조개는 근육과 피부가 붙어있는 일종의 ‘이상 유착’으로 대개 타고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 보조개가 있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볼살이 빠지면서 보조개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보조개가 없었지만 사고로 인해 흉터가 생기면서 새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보조개는 남들에게 웃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으며, 요즘 트렌드인 동안의 주요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하는 까닭에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도 많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보조개 성형수술은 입안에 국소마취를 한 후 입안의 구강점막을 작게 절개한 뒤 봉합사(녹는 실)로 피부와 아래쪽 근육 사이를 함께 묶어주는 수술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흉터와 붓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보조개는 해부학적으로 입술 끝의 수평 연장선과 눈동자의 외각에서 아래로 그어 내린 수직선이 서로 만나는 점이 가장 적당하지만, 개인에 따라서 입술의 수평연장선보다 약간 아래쪽에 위치해도 잘 어울린다. 보조개 성형수술은 입안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 걱정이 없다. 또 수술 후 맘에 들지 않으면 봉합사를 풀어주면 되기 때문에 원상복귀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