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크레타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크레타 사람들은 요구르트를 입에 달고 산다. 크레타의 가정집이나 식당의 냉장고에는 반드시 요구르트가 있다.

현지인들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이기 때문에 우유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어려워 발효유를 먹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육류와 생선을 덜 먹고 주로 올리브와 콩 등을 통한 식물성 식생활을 하는 크레타 사람들에게 요구르트는 단백질을 보충하는 중요한 식품이다. 요구르트는 장내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제거하는 유산균, 발효 중에 만들어진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의 슈퍼마켓에서 간 건강을 지켜주는 요구르트, 대장 기능을 개선해 주는 요구르트 등 다양한 기능성 발효유를 판매하는 것처럼, 크레타에서도 다양한 요구르트를 판매한다. 요구르트의 종류는 한국보다 훨씬 다양하고, 용량도 2~3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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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크레타 이라클리오시내 슈퍼마켓의 길이 10m 전시대에 100여종의 요구르트가 쌓여 있다.

'나쁜(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제품',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품', '피부 미용에 좋은 제품',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식료품점마다 100여종의 떠먹는 요구르트와 마시는 요구르트 제품이 냉동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우유 뿐 아니라 양유, 산양유로 만든 요구르트도 눈에 띄었고, 올리브 열매와 함께 먹는 요구르트 등 현지 식생활에 맞춘 제품도 많았다.

크레타에서는 요구르트를 음료로 마시는 것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된장, 고추장처럼 요리에 넣어 먹는 소스로 더 많이 이용한다. 요리에 사용하는 플레인 요구르트는 2~3L짜리를 통으로 판매한다. 우리가 김치 담그듯 요구르트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 만드는 요구르트는 주로 치즈 직전 단계와 같은 끈적끈적하고 진한 형태로 제조해 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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