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미수다 구잘, 쌩얼 충격인 이유?
입력 2008/05/08 10:02
“사랑스런 구잘, 정말 맞아?”
우즈벡 미녀 구잘의 생얼 사진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그녀의 화장기 없는 모습이 KBS 2TV ‘미녀들의 수다’ 를 통해 공개 된 것. 눈이 감기거나, 다소 초췌해 보이는 상태로 찍힌 사진들 때문에,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다’ ‘구잘의 굴욕’ ‘그래도 예쁜 얼굴’ 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녀에게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구잘의 생얼 사진이 방송 때의 모습과 달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쳐 보이는 얼굴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맨 얼굴로 나설 때 가장 고민하는 점이기도 하다.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문형진 원장은 “초췌해 보이는 얼굴의 주범은 대게 눈 밑의 다크서클과 칙칙한 피부 톤에 있다” 면서 “메이컵시 피부 톤을 고르게 보정하고 색조화장으로 얼굴에 생기를 주기 때문에 민 얼굴과 차이가 커 보이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구잘의 사례처럼 어디서 찍힐지 모르는 몰래카메라 때문에, 평소 맨얼굴에 공을 들이는 연예인들이 많아졌다. 자신있는 생얼을 위해 다크서클 치료나 기미. 모공 관리, 반영구 화장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특히 “눈 밑이 볼록해지면서 칙칙해 보이는 다크서클 치료의 경우, 눈 밑 지방은 결막을 통해 흉터 없이 제거하고 그 아래 꺼진 부위는 도톰하게 지방을 채워줌으로써 눈 밑을 환하게 개선할 뿐 아니라 어려 보이는 효과까지 있어 남녀 모두가 선호한다” 고 문형진 원장은 덧붙였다.
칙칙한 피부톤 역시 생얼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연예인들의 경우 강한 무대 조명이나 밤낮 없이 불규칙한 촬영 환경 때문에 피부가 칙칙해지고 기미나 잡티가 발생하기도 쉽다. 이런 경우 피부 속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여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신학철 피부과 전문의는 “레이저 빛이 피부 색소를 파괴하여 피부는 투영하게 개선해 주고 모공축소나 탄력에도 효과적인 C6 레이저토닝의 경우, 맨얼굴에도 밝고 건강한 인상을 주도록 돕는다” 고 밝혔다.
/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