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뇌·심혈관 질환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낮은 연봉·과로보다 강압적인 직장 문화가 더 큰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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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산업의학회지 2007.6월호

낮은 연봉이나 과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자율성이 결여된 업무나 바람직하지 못한 직장 문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더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고상백 교수팀이 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고려의대 산업의학교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004~2005년 전국 근로자 8429명을 조사한 결과, 직무(職務)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뇌·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유형을 ▲보상 부적절(능력에 비해 급여가 적음) ▲물리적 환경(소음이 심하거나 시설 낙후 등) ▲관계 갈등(동료와 사이가 나쁨) ▲직무 불안정(비정규직 등) ▲직무 요구(과다 업무로 야근 등을 자주 함) ▲조직 체계(부서간 갈등 등) ▲직무 자율성 ▲직장 문화 등 8개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특히 직무 자율성과 직장 문화, 두 영역의 스트레스가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무 자율성이 결여돼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만 일해야 하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뇌·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8배, 직장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고 내키지 않는 회식자리에 억지로 참석해야 하는 등 직장문화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은 그렇지 않은 직장인보다 2.37배 높았다.

▲보상 부적절(1.96배) ▲물리적 환경(1.75배) ▲관계 갈등(1.65배) ▲직무 불안정(1.23배) ▲직무 요구(1.17배) ▲조직체계(1.17배) 영역의 스트레스도 뇌·심혈관계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었으나 통계적인 의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상백 교수는“고용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낮은 임금을 받는 스트레스가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과 연관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그렇지 않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의 80% 이상이 정규직 근로자여서 파견 근로, 일용직, 계약직 등 고용 불안정·저임금 근로자의 상황이 덜 반영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 결과는 대한산업의학회지 2007년 6월호에 실렸으며, 앞으로 2014년까지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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