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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는 국민
입력 2007/01/09 09:45
호주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장수하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호주 토착 원주민들은 장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주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호주인들은 남성의 경우 78.5세, 여성의 경우 83.3세의 평균 수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장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2001년 조사 결과 토착 원주민들은 남성의 경우 평균 59.4세, 여성의 경우 64.8세로 전체 호주인들의 평균 수명보다 약 17세 가량 낮은 수명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가난과 인종차별, 약물 남용, 건강에 대한 접근성 저하등이 이와 같은 차이를 보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해석했다.
도시별로 볼때는 따문하고 활기가 없는 도시로 묘사되곤 하는 수도 캔버라가 통계학적으로 평균수명이 가장 긴 도시로 나타났다.
특히 호숫가에 거주하는 32만5000명이 가장 장수를 해 여성의 평균수명은 84세, 남성의 경우는 79.9세의 평균수명을 보였다. 호주에 이어 남성의 평균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아일랜드공화국과 홍콩이었으며 여성의 경우는 일본과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