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유소아 비만, 12세 때 비만 확률 5배-374배
입력 2006/09/06 18:43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유아들이 정상 체중의 유아들보다 12세가 됐을때 비만이나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6일 발표됐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 연구소 알렉산더 박사팀이 2-12세 사이의 아동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뚱뚱한 유아들이 커가면서 살이 자연적으로 빠진다는 일반적인 생각은 옳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1년 연구 시작 당시에 출산한 미국내 10개 지역의 1042명의 소아들의 발달과정을 추적 관찰했다.
아이들의 다양한 사회 경제적 수준으로 부터 선정됐으며 이 들 중 80%는 두 부모가 모두 생존하는 가정에서 양육됐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2,3,4,6,7,9,11,12 세가 됐을때 아이들의 키와 체중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후 이들의 체지방 지수가 동일 연령 소아 통계치의 85 퍼센타일을 넘을때 과체중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 만일 2-4세 사이 적어도 한 번 과체중인 적이 있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에 비해 12세가 됐을때 과체중이 될 확률이 5배 높다.
- 초등학교때 적어도 한 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12세 때 25배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
- 초등학교때 두 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군 아이들에 비해 12세 연령에 159배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
- 초등학교때 세번 과체중이 었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동년 아이들에 비해 12세가 됐을때 374배 과체중이 될 위험성이 높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