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을 찾은 40세 이상 남성 94명을 대상으로 ‘테스토겔’ 5g을 어깨나 아랫배에 매일 12주 동안 바르게 했다. 그리고 4주마다 이들의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하고, 남성갱년기 증상과 발기부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평균 2.6ng/ml 였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5.5ng/ml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92명(97.8%)이 ‘갱년기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했고, 70명(74.47%)은 ‘발기부전 증상이 호전됐다’고 했다.
남성호르몬 요법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으나 대한남성갱년기학회는 45세 이상 중년 남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인 경우 갱년기 환자로 정의하고 있다.
( 이지혜 기자 wigrac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