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15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배우 김혜자의 자연스러운 피부노화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피부노화는 중년에 접어들면 시작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는 25세 전후이므로 20대 중반, 젊은 나이부터 자연스러운 노화를 맞이하려는 시각에서 피부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노화가 가져오는 얼굴 변화는 상당하다. 특히 볼 살이 탄력을 잃고 서서히 아래로 처지면 얼굴이 사각모양으로 되면서 커 보이고, 팔자주름이 깊어진다. 또한 눈가에 자글거리는 주름이 늘어나고 미간과 이마주름은 깊어지게 된다.
자연스럽고 인상 좋은 피부노화를 얻으려면 세가지 기본 실천이 필요하다.
첫째, 많이 웃는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웃어넘기는 것이 기본적은 피부미인의 비결이다. 눈가의 주름은 노화의 기본 라인이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노화의 시작이기도 하다.
둘째, 자외선을 피한다. 자외선은 피부 진피 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파괴시킨다. 자외선을 많이 받고 지낸 사람들의 피부 진피는 20대에에서도 탄력섬유들이 분절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만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은 크다.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피부 건강을 망치는 흡연은 피부를 늙게 만든다. 특히 오랜 기간 흡연을 하는 경우 입술을 오므릴 때 입술주변에 세로로 자글자글한 주름이 생기게 되고 중년이 지나면서 립스틱이 주름을 따라 번질 정도로 주름이 깊어지게 된다.
항노화 화장품으로 어떤 제품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까?
피부의 주름생성 방지는 보습제의 사용이 시작이다. 보습제는 직접적으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는 없지만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건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자외선에 노출이 많이 된 날에는 저녁 세안 후 히아루론산, 세라마이드 등의 보습제를 발라주어 피부건조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름개선 화장품의 주 원료는 레티놀이다. 레티놀은 표피세포의 증식을 돕고 멜라닌 색소를 감소시키며 진피에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생성을 돕는다. 많을 양을 한번에 바르면 피부가 붉어지고 화끈거리는 등의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량 꾸준히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을 준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촉진과 free radical의 제거, 및 미백에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을 했다면 비타민C가 함유된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봄 햇빛은 갑자기 늘어난 자외선에 준비되지 않은 채 많이 노출되기 쉽다. 겨울 옷을 정리할 때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이나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날이라면 보습제를 듬뿍 바르고 수분마스크를 해주는 것도 피부노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