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21

 

다이어트 시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이유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오르면서 체중 감량에 대한 마음이 급해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이 단기간에 체중감량 효과가 높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더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그 당시에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기에는 근육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 영양실조, 탈모 등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실제 요요현상을 많이 겪는 사람들 중에는 원푸드 다이어트와 같은 불균형한 식단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면서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노력으로 골고루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의 섭취를 극히 자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열과 힘을 내어 단백질의 절약작용을 돕기 때문에 적절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다이어트의 필수요소라 하겠다.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곡류와 잡곡류, 감자류, 야채구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당을 섭취할 시에는 설탕, 사탕. 밀가루, 떡, 과자, 흰빵 등의 단순당은 피하고, GI지수가 낮고 섬유소가 많은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몸의 근육, 내장기관, 호르몬 등 몸의 구성성분의 필수 요소로써 다이어트 시에도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영양소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필수 구성 요소인 만큼 탈모, 피부 변화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콩, 두부 등의 음식에는 단백질 성분이 풍부하며 포만감을 길게 유지하게 한다.

지방은 에너지 저장과 세포막 구성, 포만감과 추위를 이기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이와 같이 중요한 몸의 역할을 하는 좋은 지방은 신체에서 자연적인 생성이 불가능하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지방은 크게 불포화지방이라 불리우는 좋은 지방과 포화지방이라 불리는 나쁜 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성인병과 비만의 원인은 주로 포화지방으로,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기름진 조리방식의 고지방 식이를 제한해야 한다. 같은 육류라도 기름기가 많은 부위보다 살코기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고, 조리 방법도 튀기거나 기름에 볶는 조리법 대신 삶거나 굽는 방법의 조리법을 선택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후라이드 치킨대신엔 전기구이 통닭을, 볶음밥 대신에 비빔밥을, 계란후라이 대신에 삶은계란이나 반숙으로 대체하여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과 무기질 또한 뼈와 혈액을 구성하는 요소이기에 채소, 과일, 해초류를 통하여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물은 하루에 8~10잔 섭취 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 속의 노폐물을 쉽게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해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다이어트 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채식이나 육식, 한쪽으로 치우친 식단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고른 음식들을 적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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