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15

 

가임기 여성이라면 꼭! ‘자궁근종’에 있다 or 없다

2,30대 사이에서의 자궁근종 발생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 2002년 자궁근종 환자 중 2,30대의 비율은 38%에서 약 6년 사이에 49%로 증가했다고 한다.

2,30대 여성의 자궁근종이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임기’의 나이 때문이다. 자궁근종 여성이 임신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다. 때문에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에 대한 상식쯤은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 있다! 피부트러블, 수족냉증이 관련 ‘있다’
기미와 같은 잡티가 갑자기 늘어났다면 이 또한 자궁근종의 증상일 수 있다. 자궁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특히 턱 주변의 피부 트러블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라면 피부과 치료보다 먼저 자궁의 근본적인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러한 혈액순환 장애는 수족냉증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수족냉증은 여성의 2,30%에게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꼭 자궁근종이 아니더라도 생리통, 생리불순 역시 혈액순환의 장애로부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이 심하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위와 같은 자궁질환 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없다!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다’
흔히 길어진 생리기간이나 심해진 생리통,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증상 등을 자궁근종의 자각증상으로 꼽는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는 것도 전체 환자의 50% 정도일 뿐, 나머지 50% 가량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자궁근종을 방치하고 있다.

여성질환전문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은 골반 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기관이다. 때문에 큰 자각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 없다! 자궁적출이 필요 ‘없다’
자궁근종이 발견될 경우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생각은 자궁근종의 검사나 치료를 주저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자궁적출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가임기 여성의 경우에는 치료의 초점이 오히려 자궁을 보존하는데 맞춰지게 된다.

여성질환전문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자궁은 여성에게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평생 유지되어야 하는 장기이다.”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거나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자궁은 여성에게 제 2의 심장이나 다름없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또 하나의 생명을 잉태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에 2,30대 여성이라면 외모에 관심 갖는 것보다 이상으로 자궁근종의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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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자궁건강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한방 부인과학과 회원
대한 여한의사협회 회원
現 여성美한의원 원장

여성의 자궁건강을 통한 진정한 아름다움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