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6-03

 

석류가 여성에게 좋다?!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효과적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은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왔다. 특히 석류의 경우 여성과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피부미용은 물론 건강에도 좋기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석류의 이런 효과로 인해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라는 여성들을 집중 공략한 음료도 출시되어 인기리에 판매된 바 있다.

실제로 석류는 건강에 많은 이점이 있는 과일이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를 탄력 있고 깨끗하게 해주어 피부 미용에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식습관으로 인해 변한 체질을 바로 잡아주어 몸을 정상적으로 되돌려주는 기능 역시 있다.

석류의 경우 중년의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석류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에스트로겐 성분이 갱년기의 위험을 받고 있는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석류가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은 이유는?
에스트로겐은 여성 호르몬으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그러나 폐경이 오는 중년의 여성들은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주는 에스트로겐의 성분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석류를 섭취하여 줌으로써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기도 하지만, 이는 자칫 합성호르몬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석류의 경우 천연호르몬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큰 부작용 없이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성질환전문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특히 석류에는 쿠메스탄 계열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며 “이는 인체 내에 생리 활성이 16배가 강한 식물성에스트로겐이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석류만 먹는다고 해서 부족한 에스트로겐이 모두 보충되어 갱년기를 무사히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심폐기능을 강화하여 위로 상승하는 열을 줄일 수 있도록 빨리 걷기, 조깅, 수용과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과 담배, 카페인은 되도록 섭취를 금하도록 한다. 이는 뼈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여성질환전문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야채를 먹을 때에도 살짝 익혀 먹거나 해산물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과다한 지방을 섭취하면 혈액을 탁하게 하지만, 단백질 공급도 중요하기 때문에 살코기만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석류가 여성에게 좋고, 갱년기 여성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석류가 모든 갱년기 증상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석류를 적당히 섭취하면서 그 외에 다른 음식들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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