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1-30
역시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월드컵이 무엇이길래?!!!!
야근을 밥 먹듯이 합니다. 밤 12시 이전에 퇴근하기가 참 어렵네요. 어쩌다 12시 전에 가더라도 밤 새워 새벽 경기를 봅니다. 즐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기사를 쓰기 위해서입니다. 그 바람에 아침 운동을 하기가 침 힘드네요. 운동량은 5월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 뿐더러 일어나더라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는 못합니다. 조심조심 가벼운 조깅과 근력 운동, 웨이트트레이닝을 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으니, 체력 안배를 할 겸 운동량을 좀 줄이겠습니다. 대신 체중 조절에는 신경을 써야 하겠지요.
스포츠면 지면이 월드컵 기사로 채워지면서 '달려라 홍기자'도 당분간 격주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실거죠?
훈련표는 아래에 붙여 놓겠습니다. 월드컵도 즐기고, 즐거운 달리기도 하십시오. 저요? 짬나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6월 3·4주 훈련표
구분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2~18일 | 조깅 30분 | 휴식 | 조깅 50분, 질주 100 5회 | 수영장(물속 달리기, 물속 보강운동) | 휴식 | 운동장 지속주 6000 | 휴식 |
19~25일 | 크로스컨트리 60분 | 보강운동 40분, 조깅 40분 | 휴식 | 도로 8㎞ 조깅 | 조깅 20분, 6000 질주·조깅 반복 | 휴식 | 등산(3~4시간 소요 |
인생의 중반에 접어드는 40대 초반. 키 179cm, 체중 92.9㎏의 홍기자가 10월 22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완주에 도전합니다. 춘마도전을 위한 '홍기자의 몸만들기 10개월 작전'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