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6-11-30

축구대표팀 훈련 현장엔 늘 취재기자들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신문으로, TV로, 인터넷으로 축구대표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이곳 미국 LA에는 30여명의 기자들이 와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축구협회 지원팀을 통해 대표팀 소식을 취재합니다. 사진 3장을 올립니다. 축구담당 기자들이 어떻게 취재를 하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저절로 포토라인이 형성됐습니다. LA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디포센터 연습장 옆의 조명탑 기둥이 만든 그늘을 따라 기자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곳 LA는 계절에도 한낮 기온이 25도가 넘습니다. 특히 햇살이 너무 따가워 땡볕에 서 있기는 너무 힘이 듭니다.

한국대표팀 취재를 온 멕시코 기자를 상대로 16일 상대할 멕시코팀 정보를 알아내고 있는 기자들입니다. 멕시코는 독일월드컵 톱시드를 받았지요. 이번에 한국팀이 만날 멕시코팀은 최강 전력의 70% 수준이 될거라고 하네요. 유럽파 3명을 포함해 주전급 5명이 빠졌다고 합니다.

오늘 공식인터뷰에 나선 선수는 조원희입니다. 포백수비의 오른쪽을 맡고 있습니다. 공격은 활발한데, 수비 복귀가 늦어 허점을 많이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원희 본인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오늘 이천수는 멕시코 기자들과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하더군요. 이천수는 당당하게 "멕시코는 강하다. 하지만 우리도 좋아지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더군요.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