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9-04-23

봄은 키 성장의 계절이다. 목련꽃 개나리 벚꽃이 화사하게 주변을 채색을 하면서 꼬물꼬물 앙상한 가지위에 새순이 돋고 있다. 일 년 중 가장 왕성한 생명이 숨쉬는 봄은 뼈의 성장에도 중요하다. 

프랑스 사회학자 니콜라 에르팽의 저서 <키는 권력이다>에서 ‘키 큰 남자일수록 가방끈이 더 길고, 연봉도 더 많이 받고, 결혼도 잘하며, 출세한다.’고 사술하고 있다. 또한 ‘키가 작은 사람들은 키가 큰 사람들 보다 커플로 사는 일이 더 적고 아이들도 적게 낳는다.’ 라고 강조한다. 각종 통계자료와 논문을 근거로 제시하면 키의 프리미엄을 부각하고 있다. 인류학, 생물학. 사회 심리학, 고용경제학, 인구통계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통해서 그 주장을 합리화 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  연구팀은 ‘키가 큰 사람일수록 자살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약 15년간 18~49세 스웨덴 징집대상자 1,300만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키가 5㎝ 커질수록 자살 위험이 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과 소외계층의 자살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그래도 가장 부유하게 산다는 나라에서 나온 통계자료에서 키 문제는 공론화하기 어려운 과제이기는 하지만 암시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  

큰 키를 원하는 이유는 각각 다를 수 있지만 보기에 좋다는 것 이외에 키 자체가 갖는 보이지 않는 프리미엄 때문일 것이다. 특히 경쟁이 심할수록 외모는 누구나 인정을 하는 히든카드가 될 수도 있다.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선 외모는 아주 특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특히 연예인의 경우엔 키는 성공의 보증수표로 각인이 된지 오래다.

종영은 되었지만 시청률 최고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구준표의 키가 만일 10㎝ 작았다면 지금처럼 인기가 있었을까? 원작의 일본 드라마에선 그리 큰 키는 아니었지만 구준표의 키가 F4 중에선 가장 크다. 키의 프리미엄을 의식을 해서 캐스팅을 한 것임을 추정할 수 있다.

키는 유전적인 문제도 있지만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충분히 더 키울 수 있다. 리처드 스테겔은 <키와 생활수준>에서 1인당 국민소득은 성인 남녀의 평균 신장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다시 말하면 국가간 부의 정도에 따라 평균키가 다르다는 것이다. 영양상태와 의료 수준에 따라서 키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클리닉을 찾는 부모는 유전일지도 모르는 키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임상 경험을 보면 키는 유전일 확률도 있지만 노력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개선을 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 키 크는 비결이다. 뼈의 성장 발달을 돕는 성장호르몬, 오스테오칼신, ALP(뼈의 활성인자) 이런 종류의 물질이 증가한다면 키가 클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가시오가피와 두충을 비롯한 몇 가지의 천연한약재가 이러한 물질의 대사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고, 실제로 임상에 응용해 성장치료를 하고 있는데 6개월 정도 치료를 해 보면 성장호르몬이 대략 27% 정도 증가하고 키도 더 많이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키한의원 / 박승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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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키 크기 프로젝트 365일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대전대학교 비계내과 겸임교수
현, 하이키 네트워크 학술이사
전, 하이키한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저서>
엄마! 나도 키가 크고 싶어요
한방으로 끝내는 천식 알레르기
우리아이 키크기 프로젝트 365일
멈추는 아이 vs 자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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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윤가영 원장
경희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한의학 박사 과정
경희대 한방병원 전문의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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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
대전대 한의대 졸업. 동대학원 박사 취득
현,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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