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9-08
올 가을, 중년들이여 눈을 부릅떠라
올 가을도 어김없이 짙고 깊은 눈매를 강조한 메이컵이 유행할 것이다. 이를 예고하듯 백화점에는 밋밋한 눈을 그윽하고 신비감 도는 ‘스모키 아이’로 바꿔줄 가을 색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런 가을의 변신이 반갑지 않은 여성들이 있다. 바로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이 늘어진 여성들이다. 이들은 항상 졸린 듯한 눈 때문에 화려한 스모키 아이는 고사하고 눈을 강조하는 화장 자체를 싫어한다.
40대, 퀭하고 처진 눈 찾아와
40대 초반의 L씨 역시 늘어진 눈꺼풀로 고민을 하는 여성들 중에 한 명이다. 그녀가 눈꺼풀이 처지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은 40대에 들어서면서. 눈을 떠도 늘 답답하고, 왠지 눈을 다 뜨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에 L씨를 더욱 신경 쓰게 만든 것은 퀭한 눈 주변이다. 처음에는 그저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빠진 것쯤으로 생각했지만 어느새 눈 밑의 살이 빠지면서 칙칙해져 버렸다. 주변에서도 L씨를 볼 때마다 어디 아픈 것 아니냐고 물어봐 지겨울 정도다. 그래서 틈틈이 나이 드는 눈가를 사수하기 위해 얼굴 마사지를 받는가 하면 얼굴 근육의 탄력을 살려주는 운동을 했다. 하지만 이런 보조요법으로 이미 와버린 세월의 변화를 돌릴 수는 없었다.
‘최소침습 교정법’으로 처진눈 UP!
그러던 중 비슷한 이유로 고민하던 친구가 성형외과에서 처진 눈을 교정했다는 소식에 L씨도 한달음에 병원을 찾았다. 상담 후, 처진 눈꺼풀은 ‘최소침습 교정법’ 으로 자연스럽게 올려줘, 눈을 뜨고 보는 것에 문제가 없어 졌다. 나이가 들면서 눈 처짐을 호소하는 중년이 많아지는데 이는 노화 때문이다. 눈 주변의 피부는 생활 속에서 늘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자연히 세월과 함께 아래로 처진 주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항상 눈을 깜빡 거리고 표정을 짓는 것 또한 한 몫 해,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눈 주변에 주름이 지게 된다. 특히 눈꺼풀에 주름이 많이 지면 피부가 처지면서 L씨처럼 눈꺼풀이 처지게 된다. 환자는 눈을 떠도 반쯤 뜬 듯한 답답한 느낌에 더 잘 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눈을 치며 뜨게 된다. 이 탓에 이마에는 늘 이등병 계급장 마냥 세월의 계급장이 가로로 깊이 파이게 된다. 거기다 무언가를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날은 더욱 눈을 크게 떠 두통까지 오기 일쑤다. 이 때는 교정을 통해 처진 눈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
자가지방이식으로 꺼진 볼을 봉긋하게
이 외에도 L씨처럼 나이가 들면서 얼굴 살이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고 갑자기 보기 싫게 빠질 때가 있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탄력을 유지해주던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노화한 탓이다. 자연 세포층의 볼륨감이 사라지면서 얼굴살이 갑자기 빠진 것처럼 느껴지게 된다. 이 때는 살이 많은 허벅지나 배에서 지방을 흡입해 살이 부족한 부위에 이식해 주므로 자연스럽게 예전의 볼륨감을 되찾을 수 있다. 처진 눈을 바로 잡고 보기 싫게 쏙 들어간 볼살도 오동통하게 다시 찾은 그녀는 그렇게 그리던 ‘스모키’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 어느 누구보다 올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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