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7-08-24

볼 살, 밉거나 혹은 아쉽거나

볼 살은 작은 얼굴을 꿈꾸는 모든 이의 敵이다. 아직 젊은 사람은 얼굴이 커 보이게 하는 통통한 볼 살을 꼬집고 비틀기 일쑤며, 남들이 물으면 곧 빠질 젖 살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반면 나이가 든 사람은 살이 빠져가면서 움푹 패인 볼을 볼 때마다 또 한숨이 늘어난다. 너무 많아도 고민, 너무 없어도 고민이 되는 볼 살. 정녕 애물단지가 아닌가 싶다.

 갸름한 얼굴의 적 볼 살
 나이가 들면 흔히 젖 살이 빠지게 마련이다. 살이 너무 빠져 양 볼이 홀쭉하게 되면 그로 인해 광대가 더 도드라져 보여 퀭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어릴 땐 통통했던 볼 살이 홀쭉해지면서 외모 콤플렉스를 만든 셈이다. 이와는 반대로 볼이 통통해 어려 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인 사람들도 있다. 아역 탤런트 출신 김민정은 통통한 볼 살 때문에 아역의 이미지를 벗기가 힘든 것 같다며 볼 살을 빼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풍선을 이용한 볼 살 다이어트로 훨씬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작고 갸름한 얼굴이 선호되는 요즘에는 볼 살이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는 것. 때문에 ‘페이스 요가’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한데, 성형외과에서는 ‘스마트리포’를 이용해 볼 살을 제거할 수 있다. 점심시간 안에 할 수 있는 레이저 지방융해술로, 국소부위만 마취하여 지방을 제거하고 볼 살을 올려주는 리프팅 효과도 있어 볼 살 관리에 안성맞춤이다.

 중년들 관상학적으로도 좋은 통통한 볼 선호
 반면 중년들은 너무 없어서 고민이다.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에 주름이 생겼다’며 울상인 중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중년이 되면 풍선에 바람이 빠지듯 얼굴 살이 빠져 주름이 생긴다. 특히 볼은 뼈가 없어서 살이 빠진 것이 눈에 띄게 표가 난다. 이런 경우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인상이 날카로워 보인다. 관상학적으로 보아도 볼에 살이 풍만하고 매끄러우며 윤기가 있어야 좋은 상이다. 볼에 살이 풍성하고 야무지면 강한 운세와 좋은 건강으로 안락한 노년을 맞게 될 운세라고 한다. 반대로 볼에 살이 없고 푹 꺼져 있으면 좋지 않은 운세를 지녔다고 본다. 대개 이런 사람은 큰 사업을 하기 어렵고, 잔일에 신경을 쓰고 관대하지 못해 아랫사람이 잘 따르지 않는다.

 통통한 볼로 10살 젊어 보이기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중년들이 볼에 미세지방이식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미세지방이식은 아랫배나 허벅지 등 군살이 많은 부분에서 가는 관을 통하여 작은 입자의 미세지방을 채취하여 부족하거나 빈약한 부위에 지방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통통한 볼을 만들고, 얼굴의 윤곽을 복원시키면 시술한 부위의 살이 오르고 피부도 팽팽해져 훨씬 젊어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밝고 생기 있는 건강미를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수술 뒤 2∼3일 동안은 부기가 있지만 5∼7일 후에는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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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의 Beauty 4 U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고려대학교 및 동 대학원 졸업
고려대학교 부속병원 성형외과 전공의 수료
성형외과 의학박사 전문의
고려대학교 부속 구로병원 성형외과 전임의
現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박현 성형외과 원장

당신의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박현 원장의 뷰티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