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18

1월은 안과가 가장 바쁜 달 중에 하나다.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접어들어 시간을 여유있게 활용할 수 있는 편이라 안과를 많이 찾기도 하고, 직장인들의 내원도 꽤 많은 달이다. 특히 1월에 안과를 찾는 직장인들의 대부분은 신년 계획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흥미롭다. 새해에 하고 싶은 일 혹은 해야 할 일의 목록 가운데 시력교정은 빠지지 않는 위시리스트인 편인데, 당장 변화를 주고 싶은 직장인들의 상담이 많은 편이다.

안경을 쓴 이들이 가장 불편한 계절이 겨울이기 때문인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실외에 있다가 실내에 들어선 순간 안경 렌즈에 자욱하게 시리는 김 때문에 한참을 앞이 안보이는 채로 있어야 하는 불편은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하지만 방학이 있는 학생들과 달리, 직장인에게는 1월도 특별히 시간을 만들어내긴 어려운 달이다. 운 좋게 설 연휴라도 길게 끼어있는 1월이라면 모를까, 시력교정을 하고 싶어도 회복을 위한 연차 사용이 여의치 않으면 그마저도 엄두를 낼 수가 없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처럼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 사이에 안전하면서도 회복이 빠른 스마일라식이 추천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정교하게 조사한 후 각막을 2mm 이하 절개로 최소화하며 각막 뚜껑을 열지 않고 시력을 회복하는 시력교정술이다. 각막 절개량이 적음에 따라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회복이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 생활이 가능해 업무를 고려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매우 유리하다. 각막 절개와 손상이 적고, 회복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선호도가 높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가 각막을 관통하는 수술이어서 특수한 질환이 있거나 각막의 상처로 혼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 전 정밀 검사를 시행해 환자 개인에게 맞는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안과에 내원하기 전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면 일정 기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고 검진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각막이 건조해지고, 눌려 있어 정확하게 시력을 측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검사일이 결정되면 소프트렌즈의 경우 3~5일 이상, 하드렌즈는 5~7일 이상, 드림렌즈는 최소 1개월 이상 착용하지 않아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가족력과 병력을 상담 시 고지하면 본인에게 더욱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에는 더욱 순조로운 회복을 위해 최소 일주일 정도 목욕탕이나 수영장 이용을 삼가고,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과도한 스마트폰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도 조금 줄이면 더욱 회복에 도움이 된다.

스마일라식은 안전성이 높은 수술이지만 각막에 정교하게 접근하는 수술인 만큼 무엇보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인의 숙련도와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 숙련도가 높을수록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수술 중 외부 감염이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안과를 선택할 때, 의료인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잘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복준 원장의 <오팔청춘 눈건강>

[밝은눈안과 강남]
지복준 원장

現 밝은눈안과 강남 교보타워 원장
前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전공의
안과 전문의
대한 안과학회(KOS) 정회원
미국 시기능연구학회(ARVO) 정회원
한국 외안부학회(KCS) 정회원
한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회원
백내장 및 굴절교정수술 10,000례 이상 집도
(스마일,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백내장)
스마일 라식 Excellent surgeon

삶이 새로워지는 눈건강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