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이번 달 말부터 토요일 진료 시행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3/08/21 13:52


오는 31일부터 삼성서울병원이 토요일 진료를 시작한다고 21일 삼성서울병원이 밝혔다. 토요일 진료는 내·외과를 포함해 암 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 내 거의 모든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하며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혈액검사는 물론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검사 대부분도 적정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이번 토요일 진료 시행으로 평일에 회사생활이나 학교일정으로 병원을 찾기 힘든 직장인과 학생들이 더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이 내원객을 대상으로 요일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44%가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토요일 진료를 할 경우 63%는 적극 이용, 24%는 필요하면 이용하겠다고 답해 응답자의 87%가 토요일 진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성 진료부원장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 질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의 편의도를 최대한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