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창민이 ‘장폐색증’에도 연일 무대에 올라 화제다. 지난 8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창민은 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은 물론 SBS 인기가요 무대에 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장폐색은 장, 특히 소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서 음식물, 소화액, 가스 등의 장 내용물이 통과 못하는 질환이다. 수술 후 장끼리 들러붙거나 장이 볼록 튀어나와서 생길 수 있다. 또 종양이나 크론병, 장결핵 같은 질환에 의해서도 생기기도 한다.
이 병의 증상은 극심한 복통, 오심과 구토, 복부팽만 등다. 막힌 부위에 따라 증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 병이 생기면 말 그대로 장이 막혀서 음식물 같은 덩어리는 내려가지 못하고 수분만 내려가 소량의 물 설사를 하거나 대변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치료는 장을 움직이게 걷기 같은 운동을 하게 하면서 장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약을 쓴다. 그래도 호전이 없거나 종양 등으로 인한 장이 막혔을 때는 수술로 막힌 부위를 뚫어준다. 치료가 늦으면 장이 뚫리는 천공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