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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새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한 달 새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에서 6월 6일 사이 전국 109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000명당 7.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의심 환자 수 3.4명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5월 3~9일 의심 환자 수는 1000명당 1.1명으로 한 달 사이 7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 수족구병은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5월 31일~6월 6일 기준 0~6세 영유아의 수족구병 의심 환자 수는 1000명당 9.8명에 달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해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 진물이 비말로 유입돼 감염된다. 5세 이하 소아에게 자주 발생하며, 3~7일의 잠복기 후 발열·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손·발·입안에 수포나 궤양이 생긴다. 특히 영유아기 수족구병에 걸리면 입안 통증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침을 많이 흘린다. 수족구병의 증상은 3~7일 이내 대부분 사라지며, 시간이 지나면 증상도 저절로 호전된다. 다만 증상이 심한 급성기엔 입안 수포와 궤양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 음식과 물을 섭취하지 못해 탈수, 탈진, 쇼크 등이 올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아파하더라도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야 한다.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입원해 정맥 수액을 공급해 탈수 현상을 예방해야 한다.


김영경 기자 | 이윤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