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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혁 약사는 가급적 피하는 음식으로 액상과당 음료, 젤리 타입 영양제, 야식을 꼽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져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김기혁 약사에게 본인을 포함해 아이들에게도 가급적 먹이지 않는 세 가지 음식을 물었다.▶액상과당 음료=액상과당은 가격이 싼 편으로, 일반 설탕보다 강력한 단맛을 낸다. 김기혁 약사는 “음료, 과자, 사탕 등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다”며 “그중에서도 탄산음료에는 함량이 높게 들어가는 편이고 당 흡수가 매우 빨라서 강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혈당 스파이크가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비만, 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대사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면역력도 악화될 수 있다. 김 약사는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이 있는 경우라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더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젤리 타입 영양제=김기혁 약사는 영양제 중에서도 피해야 하는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젤리 타입으로 된 제품이다. 김 약사는 “젤리 타입 영양제는 다른 형태보다 많은 양의 당분과 합성 향료들이 들어간다”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당분 덩어리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영양분 함량이 낮은 경우도 많다.

▶야식=김기혁 약사는 가장 피하는 음식으로 야식을 꼽았다. 김 약사는 “자기 전에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자는 동안에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 인슐린이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야식을 자주 먹으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체지방 축적이 늘어나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꼭 야식을 먹어야 한다면 삶은 달걀, 치즈, 무가당 그릭요거트를 추천한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