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얼굴이 남성의 얼굴보다 더 매력적으로 평가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뿐 아니라 여성 역시 여성 얼굴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막스-플랑크 경험미학연구소 연구팀은 76개국에서 진행된 52개 연구를 종합해 얼굴 매력도 평가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구에는 약 2만850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평가한 총 150만 건 이상의 얼굴 평가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는 현재까지 진행된 얼굴 매력도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진화생물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돼 온 주제이기도 하다. 19세기 찰스 다윈은 자연계에서는 수컷 동물이 더 화려한 외형을 지닌 경우가 많지만 인간은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 있다고 봤고, 남성이 더 매력적인 여성을 두고 경쟁하는 방식이 인간 사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학계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왜 여성의 외모가 더 아름답게 평가되는지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분석 결과, 여성의 얼굴은 남성의 얼굴보다 전반적으로 60% 정도 더 높은 매력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별 매력 격차’는 평가자의 성별, 문화권, 인종, 연령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평가자들이 다른 여성 얼굴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남성 얼굴은 남녀 모두에게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남녀가 자신의 얼굴을 평가했을 때는 이러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 여성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은 18세 이후 점차 약해졌고, 고령층에서는 거의 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얼굴 구조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일부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각지고 골격이 큰 형태의 얼굴을 가진 경향이 있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인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연구 결과 남녀 모두 둥근 형태의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 저자인 유겐 바실리위스키 박사는 “수십만 년에 걸친 성 선택이 여성의 얼굴 형태를 형성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둥근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아기의 얼굴과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문화적 영향도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다른 남성에게 더 엄격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들은 서로를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남성은 시각적 요소에 더 민감하고, 여성은 상대를 평가할 때 성격 등 다른 요소를 함께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피부 관리나 눈썹 정리 같은 외모 관리 습관, 광고와 TV 등 대중문화의 영향 역시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팀은 “전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결과를 문화적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독일 막스-플랑크 경험미학연구소 연구팀은 76개국에서 진행된 52개 연구를 종합해 얼굴 매력도 평가 데이터를 구축했다. 연구에는 약 2만850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평가한 총 150만 건 이상의 얼굴 평가 데이터가 포함됐다. 이는 현재까지 진행된 얼굴 매력도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진화생물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돼 온 주제이기도 하다. 19세기 찰스 다윈은 자연계에서는 수컷 동물이 더 화려한 외형을 지닌 경우가 많지만 인간은 이러한 경향에서 벗어나 있다고 봤고, 남성이 더 매력적인 여성을 두고 경쟁하는 방식이 인간 사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학계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왜 여성의 외모가 더 아름답게 평가되는지를 두고 다양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분석 결과, 여성의 얼굴은 남성의 얼굴보다 전반적으로 60% 정도 더 높은 매력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별 매력 격차’는 평가자의 성별, 문화권, 인종, 연령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평가자들이 다른 여성 얼굴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반면, 남성 얼굴은 남녀 모두에게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남녀가 자신의 얼굴을 평가했을 때는 이러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 여성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은 18세 이후 점차 약해졌고, 고령층에서는 거의 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얼굴 구조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일부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각지고 골격이 큰 형태의 얼굴을 가진 경향이 있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인상을 띠는 경우가 많다. 연구 결과 남녀 모두 둥근 형태의 얼굴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 저자인 유겐 바실리위스키 박사는 “수십만 년에 걸친 성 선택이 여성의 얼굴 형태를 형성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둥근 얼굴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아기의 얼굴과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문화적 영향도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다른 남성에게 더 엄격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성들은 서로를 더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남성은 시각적 요소에 더 민감하고, 여성은 상대를 평가할 때 성격 등 다른 요소를 함께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피부 관리나 눈썹 정리 같은 외모 관리 습관, 광고와 TV 등 대중문화의 영향 역시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팀은 “전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공통으로 나타난 결과를 문화적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왕립학회지(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에 지난 27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