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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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소영(38)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소영 유튜브 채널 캡처
산후 다이어트로 8kg을 감량한 방송인 김소영(38)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체중을 기록한 달력을 공개하며 “2주에 1kg은 빠지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다이어트 할 때 인바디는 안 재고 순수 몸무게만 재냐”고 묻자, 김소영은 “체지방률도 재면 좋은 거 아는데 지금은 순수 체중 자체가 평소보다 많이 나가니까 비율이 별로 안 궁금해서 체중만 쟀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살 빼는 비법 좀 알려달라”고 하자, 김소영은 “저도 버블티 계속 먹으면서 살 빼는 법 좀 알려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밀크티 배달시키려다가 배를 보고 참았다”며 “더 빼야 한다”고 했다.

김소영처럼 밀크티나 버블티 같은 가당 음료를 줄이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액상과당은 고체 음식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면 몸은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은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또한 음료 형태의 칼로리는 포만감도 크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하루 총 섭취 열량을 초과하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시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 패턴과 체성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28일 동안 가당 음료를 14일 미만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평균 2kg 감소한 반면, 14일 이상 섭취한 그룹은 평균 0.7kg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버블티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타피오카 펄은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전분으로 만드는데, 대부분이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 졸이는 경우가 많아 당 함량과 칼로리가 더욱 높아진다.

한편, 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뿐 아니라 체지방률 관리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체중계 숫자에는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수분, 골격량 등이 모두 포함된다. 무리하게 굶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져, 몸무게는 줄어도 체지방률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 특히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이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찌는 요요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반면 체지방 감량에 초점을 맞추면 몸무게 변화가 크지 않더라도 몸의 부피가 줄고 탄탄한 체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식단 개선과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 식단에서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운동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