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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김소형 박사가 3개월 만에 체지방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사진=김소형 박사 유튜브 채널 캡처
한의사 김소형 박사가 3개월 만에 체지방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김소형 박사는 “최근에 진료도 보고 유튜브 영상도 촬영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며 “건강 정보를 전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인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했고, 입던 옷들이 안 맞기 시작했다”며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했다.

특히 중년에는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김소형 박사는 “혈당 다이어트와 간헐적 단식으로 살을 뺐다”며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이 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소형 박사가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을 공복을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혈당이 소모되고, 이후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 혈당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지 않는 것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돕고, 이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 하지만 잦은 혈당 스파이크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해 같은 포도당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해지게 만든다.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 하면 몸에서 저장된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에너지원도 공급되지 않아 계속 허기를 느끼고 먹게 되면서 살이 찐다.

특히 김소형 박사는 식사 순서에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식사를 할 때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었다”고 말했다. 이를 ‘거꾸로 식사법’이라고도 부르는데, 혈당 관리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했다.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아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