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개그우먼 조혜련(55)이 커피를 끊었다고 밝혔다./사진=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캡처
개그우먼 조혜련(55)이 커피를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는 조혜련과 김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가 커피를 권하자 조혜련은 이를 사양하며 “나 커피 금기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커피를 마시면 잔뇨감이 든다”며 “소변을 봤는데도 또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이에 김지선은 “이 나이에 새면 큰일이다”라며 “케겔 운동을 해라”라고 말했다.

조혜련처럼 커피를 마신 뒤 유독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 있다. 이는 카페인의 이뇨 작용과 방광 자극 때문이다. 카페인은 신장의 혈류량을 늘리고, 나트륨과 수분 배출을 촉진해 소변의 양을 늘린다. 또한 방광 근육을 자극해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끼게 만들고, 소변을 본 직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노화로 방광 탄력이 떨어지고 방광 용적도 감소해 카페인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요도와 방광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되면서 자극에 취약해진다. 남성은 전립선 비대로 요도가 좁아지기 쉬워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감과 빈뇨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잔뇨감을 줄이려면 카페인 섭취량과 섭취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는 하루 한두 잔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늦은 시간에 마시면 야간뇨와 잔뇨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날에는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케겔 운동 역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케겔 운동은 골반 장기를 지탱하는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항문과 요도 주변 근육을 5초간 조였다가 5초간 천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골반저근이 강화되면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줄이고 요도 괄약근 조절 능력을 높여 배뇨 후 남아 있는 느낌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