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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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인화(60)가 사극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사진=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배우 전인화(60)가 사극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전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인화는 과거 두 번의 사극 연기를 하며 겪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전인화는 머리 위에 올렸던 가체 때문에 “머리가 무거워서 식사할 때도 고개를 숙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체는 가발의 한 종류로, 머리카락 숱을 많아 보이게 하고 머리를 꾸미기 위해 근대 이전 여성들이 많이 사용했다.

출연진이 가체의 무게를 묻자 “12kg 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늘 머리가 아파서 눈이 눌리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정가은이 “사극 찍으면 머리가 빠진다는 말도 있더라”고 하자 전인화는 “난 다행히 없었는데 같이 촬영했던 동료들은 동그랗게 원형 탈모가 있었다”고 말했다.


머리카락 숱이 많고 길이가 길거나, 머리를 세게 묶는 습관 등은 머리카락에 가해지는 장력을 키운다. 머리카락을 당기는 힘인 장력은 과도하면 모낭이나 모근에 쉽게 자극을 줄 수 있다. 과도한 장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두피 손상과 통증을 유발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머리카락을 묶는 것 외에 액세서리, 장식물 착용으로 가해지는 압박도 두피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속적인 두피 압박은 두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혈액순환·충분한 영양과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 탈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헤어핀·모자·가발·헤어밴드 등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 모자나 가발을 착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매일 오랜 시간 착용하면 두피 혈액순환이 어려워 탈모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무거운 가발·장식은 머리카락과 두피, 모근에 장시간 하중을 더해 견인성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지속적인 하중과 무거운 장식이 두피 압박과 마찰을 반복적으로 유발해 견인성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이라크 바그다드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가발·모자·무거운 머리 장식 등을 착용할 때는 3~4시간 간격으로 제거해 두피에 휴식을 줘야 한다. 비위생적인 장식은 두피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전후 깨끗이 세척하는 게 좋다. 평소에도 ▲가르마 주기적으로 바꾸기 ▲머리 너무 꽉 묶지 않기 ▲샴푸 완전히 헹구기 ▲샴푸 후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하기 등을 통해 두피를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아라 기자 | 이윤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