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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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이 다이어트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전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50)이 다이어트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협주엽이 출연했다. 현주엽은 “40kg 가까이 감량했다가 최근 조금 살이 붙어 현재는 37kg 정도 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탄수화물은 살이 찔까 봐 먹지 않는 마지막 양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채소가 뱃속에 들어갈 공간을 고기로 채운다”며 “고기가 너무 뜨거울 때 식히기 위한 용도로만 쌈을 싸 먹는다”고 했다.

육류에는 철분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탄수화물과 채소를 완전히 배제한 채 육류 위주의 식단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탄수화물·비타민·미네랄 부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대표적이다. 특히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근육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같은 양을 먹어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체질로 바뀐다.


단백질 과다 섭취 역시 부담이 된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질소 노폐물이 증가하면서 이를 처리하는 신장과 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신장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채소와 곡물을 배제하면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해져 장운동이 둔화되고, 변비 등 배변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고기·술 중심의 고열량 식단은 요산 수치를 빠르게 높여 통풍 위험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붉은 고기에 많은 퓨린 성분이 대사되면서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하고, 과도하게 축적된 요산은 결정 형태로 관절에 쌓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건강한 감량을 위해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적절한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총 섭취 열량 중 탄수화물 50%, 단백질 30%, 지방 20%의 이른바 ‘5:3:2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 중에도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현미, 오트밀 등 복합 탄수화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기를 먹을 때는 쌈 채소나 나물을 곁들여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보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 3~4회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근육 손실을 막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요요 없이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최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