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6년 동안 트림을 전혀 하지 못했던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케이틀린 존스(20)는 청소년 시절부터 트림을 하지 못하는 희귀 질환을 앓았다. 이 질환은 목에 있는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공기를 위로 배출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틀린은 "트림 대신 목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거나 개구리 울음소리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봉쇄 이후 학교로 돌아가면서 증상은 더 심해졌다. 그는 "가슴과 목이 답답하고, 식사 후나 아침에 메스꺼움이 느껴졌다"며 "탄산음료를 마시면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이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줬다. 친구들과 있을 때도 계속 소리가 나 불편했고, 결국 자리를 피하거나 혼자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병원을 찾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자, 케이틀린은 사설 클리닉에서 치료받기로 했다. 처음에는 목 근육 한쪽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후 양쪽 근육에 다시 주사를 맞는 치료를 받았고, 그 결과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트림을 할 수 있게 됐다. 케이틀린은 "작은 트림을 시작으로 점점 정상적인 트림이 나왔다"고 말했다.
케이틀린이 앓은 질환은 '역행성 윤상인두근 기능장애(R-CPD)'로 불린다. 이 질환은 음식이 내려갈 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식도 입구 근육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는 제대로 열리지 않아 트림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 결과 공기가 몸 안에 쌓이면서 ▲복부 팽만 ▲가슴 압박감 ▲목과 가슴에서 나는 '꾸르륵'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 질환은 2019년 미국의 음성 전문의 로버트 바스티안 박사가 처음 이름을 붙였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관련 사례가 알려지면서 연구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주로 보톡스 주사를 이용해 치료한다. 의사는 근전도검사(EMG)로 문제 있는 근육 위치를 찾은 뒤, 해당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킨다. 그러면 공기가 위로 빠져나가면서 트림이 가능해진다. 대부분 치료 후 1~2주 안에 효과가 나타난다. 주사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일부 근육을 절개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결과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보톡스 치료를 한 번 받았을 때 약 60%가 증상이 개선됐고, 추가 치료까지 진행하면 대부분 트림이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봉쇄 이후 학교로 돌아가면서 증상은 더 심해졌다. 그는 "가슴과 목이 답답하고, 식사 후나 아침에 메스꺼움이 느껴졌다"며 "탄산음료를 마시면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이 같은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줬다. 친구들과 있을 때도 계속 소리가 나 불편했고, 결국 자리를 피하거나 혼자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병원을 찾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자, 케이틀린은 사설 클리닉에서 치료받기로 했다. 처음에는 목 근육 한쪽에 보톡스 주사를 맞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후 양쪽 근육에 다시 주사를 맞는 치료를 받았고, 그 결과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트림을 할 수 있게 됐다. 케이틀린은 "작은 트림을 시작으로 점점 정상적인 트림이 나왔다"고 말했다.
케이틀린이 앓은 질환은 '역행성 윤상인두근 기능장애(R-CPD)'로 불린다. 이 질환은 음식이 내려갈 때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식도 입구 근육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때는 제대로 열리지 않아 트림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그 결과 공기가 몸 안에 쌓이면서 ▲복부 팽만 ▲가슴 압박감 ▲목과 가슴에서 나는 '꾸르륵'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 질환은 2019년 미국의 음성 전문의 로버트 바스티안 박사가 처음 이름을 붙였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관련 사례가 알려지면서 연구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주로 보톡스 주사를 이용해 치료한다. 의사는 근전도검사(EMG)로 문제 있는 근육 위치를 찾은 뒤, 해당 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해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킨다. 그러면 공기가 위로 빠져나가면서 트림이 가능해진다. 대부분 치료 후 1~2주 안에 효과가 나타난다. 주사만으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일부 근육을 절개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료 결과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보톡스 치료를 한 번 받았을 때 약 60%가 증상이 개선됐고, 추가 치료까지 진행하면 대부분 트림이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