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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전문지 헬스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료 네 가지를 소개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들이 혈당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료 네 가지를 소개했다.

▷물=충분한 수분 섭취는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관절을 보호하고 전반적인 건강에도 이롭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2~3.7L의 물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과도하게 마시면 수분 중독으로 이어져 메스꺼움, 구토, 혼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녹차=녹차에는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 화합물인 카테킨이 함유돼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녹차가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테킨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며,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 주스=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이코펜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 합병증 예방에도 기여한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토마토 주스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성인 여성은 하루 2~3컵, 남성은 3~4컵의 채소 섭취가 권장되며, 토마토 주스로 이를 일부 충족할 수 있다.

▷홍차=홍차 역시 항산화 물질을 통해 혈당 조절과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하루 1컵 이상의 홍차를 마실 경우 당뇨 위험이 1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홍차에 포함된 테아플라빈이 활성산소의 영향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을 유발해 시간이 지나면 당뇨를 포함한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생활습관을 통해서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들은 하루 최소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한다. 과일, 채소, 통곡물, 단백질, 유제품 등 균형 잡힌 식단 역시 혈당 관리에 필수적이다. 당뇨 환자의 경우 비타민 D 보충제가 공복 혈당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혈당 변동을 유발할 수 있어 명상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쿠키, 시리얼, 탄산음료 등 당분이 많은 음식과 음주는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김경림 기자 | 하다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