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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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74)의 딸 이수민(35)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아뽀TV’ 캡처
개그맨 이용식(74)의 딸 이수민(35)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을 밝혔다.

지난 7일 이수민은 유튜브 채널 ‘아뽀TV’를 통해 남편인 원혁과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식사를 하던 원혁은 이수민에게 “이렇게 잘 먹는데 어떻게 살을 뺐느냐”고 했다. 이에 이수민은 “하루에 한 번 먹는다”고 했다. 이를 들은 원혁은 “하루에 한 번도 안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수민은 출산 후 4개월 만에 3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이수민처럼 하루 한 끼만 먹는 방식은 간헐적 단식의 일종으로,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해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하는 식사법이다. 이 방식의 핵심은 인슐린 분비를 줄이고, 세포 내 불필요한 물질을 스스로 정리하는 자가포식 과정을 활성화하는 데 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저장된 에너지가 줄어들면서, 몸은 지방을 주요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완화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한 끼 수준으로 식사를 제한하면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롭다. 한 번의 식사로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거나 탈모, 피부 탄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신체가 에너지 부족 상태에 적응하면서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 이후에는 적은 양을 섭취해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체질로 바뀔 위험이 커진다.

건강하게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려면 영양 균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를 충분히 포함해 근손실을 예방하고 포만감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 주기를 지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는 습관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영국영양학회 학술지(Proceedings of the Nutrition Society)’에 실린 연구에서는 2주간 규칙적으로 식사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슐린 민감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심혈관 질환 위험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