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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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가 자신의 수면 루틴으로 따뜻한 저녁 먹기, 온열 안대 등을 소개했다./사진=유튜브'윤미라'캡처
배우 윤미라(74)가 자신만의 수면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윤미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잘 자는 사람들의 습관, 꿀잠 자는 미라 루틴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저녁으로 따뜻한 누룽지탕을 먹으며 “속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하루 동안 긴장했던 몸이 편안해진다”며 “잠들기 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잠들기 전 발열 기능이 있는 안대를 사용한다”며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느낌”이라고 했다.

실제로 잠들기 전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면 수면에 효과적이다. 따뜻한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심부 체온이 상승한 뒤 서서히 떨어지는데, 우리 몸은 체온이 내려갈 때 자연스럽게 잠들기 쉬운 상태로 전환된다. 또 따뜻한 국물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이 이완되면서 숙면을 돕는다.


특히 윤미라가 선택한 누룽지는 소화에도 부담이 적은 음식이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내는 덱스트린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위에 부담을 덜어주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소화가 원활해지면 취침 중 위장 활동으로 인한 불편이 줄고 보다 안정적인 수면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젓갈류나 장아찌처럼 염분이 높은 반찬을 곁들이면 갈증으로 잠에서 깰 수 있다. 저녁 식사는 되도록 싱겁고 자극이 적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윤미라가 사용한 온열 안대 역시 숙면에 도움 된다. 일반 안대와 달리 발열 기능이 있는 온열 안대는 눈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긴장을 완화한다. 이때 전달되는 온열 자극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마이봄샘의 굳은 지질을 녹여 안구건조증 완화에도 좋다. 마이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는 기름층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눈물이 쉽게 마르면서 건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로 하버드 의대 연구에서도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약 15분간 온찜질을 시행한 결과, 눈물막의 지질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안대 착용 자체가 빛 노출을 차단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도 유도한다.

다만 다회용 온열 안대는 피부의 피지나 화장품에 오염될 경우 변질된 유분이 눈을 자극할 수 있다. 사용 후 건조감이나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오염으로 인한 결막염을 의심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장시간 착용하거나 과도한 온도로 사용할 경우 눈가 피부나 안구에 저온 화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품 권장 사용 시간을 지켜야 한다. 특히 습윤 기능이 있는 제품은 수분이 안구나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는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아라 기자 | 정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