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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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42)이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 캡처
배우 김성은(42)이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최근 김성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람들이 왜 살이 안 찌냐고 묻는데, 나도 모르게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었다”라며 “아침을 원래 안 먹고 첫 끼를 12시 정도에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저녁을 6시쯤에 일찍 먹는다”며 “제가 밤에 야식을 안 먹으면 공복 시간이 길게 이어진다”고 했다. 또 김성은은 “남편이 있으면 애들을 재운 후 무언가를 같이 먹게 된다”며 “근데 남편이 없으니까 밤엔 그냥 자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년, 19년을 그렇게 살았다”고 했다.

김성은처럼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해 인슐린 분비를 낮추고,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관련 연구도 있다. 국제 학술지 The BMJ에 실린 연구에서는 과체중 성인 658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한 집단과 비교했을 때 간헐적 단식을 시행한 그룹에서 평균 체중은 약 4.3kg, 허리둘레는 약 4.35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단식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복만 길어질 경우 근육이 분해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고, 이후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커진다. 따라서 식사 시간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르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근육량 보존을 위해서는 체중에 맞는 충분한 단백질 보충이 중요하다.

한편, 김성은처럼 야식을 먹지 않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밤이 되면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이때 섭취한 열량은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또한 야식을 피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이 점차 회복돼, 다음 날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아진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