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소음이 심한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통 소음을 비롯한 각종 소음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최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에는 장기간 도로 교통 소음에 노출될 경우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미국 메소디스트 병원 연구팀은 교통 소음과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휴스턴 지역에 거주한 성인 환자 120만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각 연구대상자들의 거주지 소음 노출 정도 평가하기 위해 미국 교통부에서 제작한 ‘교통 소음 지도’를 사용했으며, 소음은 데시벨에 따라 ▲조용한 소음(45데시벨 미만) ▲중간 소음(45~54데시벨) ▲큰 소음(55데시벨 이상)으로 분류했다. 55데시벨은 일반적인 대화나 배경 음악 정도의 소음으로, 단기간 청력 손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엔 수면을 방해하는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 결과, 교통 소음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조용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장마비·뇌졸중 발생 위험과 관상동맥 재개통술(막힌 동맥을 열어주는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 소음은 이 같은 위험을 17% 높였으며, 철도 소음은 10%, 도로 소음과 비행기 소음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16%가량 위험이 상승했다. 철도 소음의 경우 10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14%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소음에 의한 수면장애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밤에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되면 잠든 상태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진행한 자드 아르다카니 박사는 “밤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소음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도로 소음에 비해 크고 간헐적인 철도 소음의 경우, 진동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교통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안들이 지역 사회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도로나 철도 인근 지역에 주택을 지을 때는 소음 노출 정도를 고려해 자재를 선택하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소음을 줄이는 식이다. 각 가정에서는 밤에 소음이 심하다면 창문을 닫거나 방음 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아르다카니 박사는 “소음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 중 개선 가능한 요인일 수 있다”며 “개인의 소음 노출 정도를 살펴보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2026)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 소음을 비롯한 각종 소음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기존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최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에는 장기간 도로 교통 소음에 노출될 경우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미국 메소디스트 병원 연구팀은 교통 소음과 주요 심혈관질환 발생률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휴스턴 지역에 거주한 성인 환자 120만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각 연구대상자들의 거주지 소음 노출 정도 평가하기 위해 미국 교통부에서 제작한 ‘교통 소음 지도’를 사용했으며, 소음은 데시벨에 따라 ▲조용한 소음(45데시벨 미만) ▲중간 소음(45~54데시벨) ▲큰 소음(55데시벨 이상)으로 분류했다. 55데시벨은 일반적인 대화나 배경 음악 정도의 소음으로, 단기간 청력 손상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엔 수면을 방해하는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 결과, 교통 소음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조용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장마비·뇌졸중 발생 위험과 관상동맥 재개통술(막힌 동맥을 열어주는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 소음은 이 같은 위험을 17% 높였으며, 철도 소음은 10%, 도로 소음과 비행기 소음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16%가량 위험이 상승했다. 철도 소음의 경우 10데시벨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14%나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소음에 의한 수면장애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밤에 스트레스 반응이 활성화되면 잠든 상태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진행한 자드 아르다카니 박사는 “밤에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소음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도로 소음에 비해 크고 간헐적인 철도 소음의 경우, 진동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교통 소음을 줄이기 위한 방안들이 지역 사회의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도로나 철도 인근 지역에 주택을 지을 때는 소음 노출 정도를 고려해 자재를 선택하고, 주변에 나무를 심어 소음을 줄이는 식이다. 각 가정에서는 밤에 소음이 심하다면 창문을 닫거나 방음 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아르다카니 박사는 “소음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 중 개선 가능한 요인일 수 있다”며 “개인의 소음 노출 정도를 살펴보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2026)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