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인공관절술 환자 돌봄 지침' 발간
고령 인구 증가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최근 연간 8만건을 넘어섰다. 관절 통증으로 보행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존 인공관절 수술이 의료진의 기술 중심이었다면, 요즘에는 환자 삶 전체를 고려한 통합 돌봄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술 전 평가부터 재활, 장기 관리까지 치료 전 과정을 정리한 환자 돌봄 지침서가 출간됐다.
지침서는 ▲수술 전 환자 평가 ▲수술 전 준비 ▲인공관절 수술 ▲수술 후 급성기 재활 ▲아급성기 재활 ▲장기 추적 관리 등 6단계 환자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병원에서 시행해 온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환자의 회복 과정을 정리했다.
특히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가 많은 현실을 고려해 수술 전 전신 상태를 충분히 평가하고 필요할 경우 수술 시기를 조정하는 원칙도 담았다. 이러한 원칙들이 초고령사회에서 인공관절 치료의 새로운 환자 관리 기준이 될 것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지침서는 티케이병원 돌봄혁신위원회가 공동 집필했다. 티케이병원 김철호 의무원장(내과·심혈관·노인병 전문의)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정형외과, 내과, 마취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학제 협력 모델을 담았다.
김태균 대표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가 다시 걷고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치료"라며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고 이후 회복 과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전 평가부터 재활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하기 위해 이번 지침서를 정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