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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취업과 경제적 불안, 사회적 관계 변화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이 겹치면서 2030세대의 우울증이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3만7808명에서 2024년 110만6603명으로 약 30% 늘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20대 환자가 전체의 약 17.5%인 19만4200명에 달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에서 우울 증상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경제적 부담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 리처드 와이스보드 교육학 박사가 발표한 ‘청년 정신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성인이 재정 문제, 성취 압박, 삶의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다. 연구는 18~25세 젊은 성인을 포함한 전국 단위 설문조사를 통해 정신건강 상태와 삶의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청년의 36%가 불안을 경험했으며 29%는 우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우울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수면 관리와 사회적 교류 같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젊은 층의 경우 불규칙한 수면과 사회적 고립이 우울감과 연결될 수 있는 만큼 ▲하루 7~9시간 규칙적인 수면 ▲규칙적인 운동 ▲가족·친구와의 사회적 교류 유지 ▲MIND 식단을 실천하면 좋다. MIND 식단이란, 지중해 식단과 고혈압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DASH 식단을 적절히 조합해 만든 것이다.

또한 우울감이 2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무기력, 수면 변화,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은 조기에 치료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다.


조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