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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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고혈압을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고혈압이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뇌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 또한 확인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조기부터 혈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혈압 조절, 선택 아닌 필수

중년기에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은 실제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연구팀이 14개국 3만여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치료·관리가 부족했던 고혈압 환자는 정상 혈압군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36% 높았다. 평소 혈압을 꾸준히 관리한 이들과 비교했을 때도 혈압 관리를 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42%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치매 예방 차원에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중년부터 정기적인 혈압 점검과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며, 필요시 약물 치료를 통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HDL'높이고, 'LDL' 낮춰야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콜레스테롤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HDL(고밀도 지단백)과 LDL(저밀도 지단백)로 구분된다. HDL은 '혈관청소부' 역할을 해,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고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반대로 LDL 수치는 낮게 유지해야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일상 습관 점검이 우선이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도 필수적이다.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조절이 어렵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조재윤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