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은 일부 다른 영양소와 같이 섭취할 때 더 큰 효과를 낸다. 시너지를 내며 심혈관 질환을 강력하게 예방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조합을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헬스’가 소개했다.
▷비타민D와 마그네슘=비타민D는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마그네슘이 없으면 비타민D가 활성형 칼시트리올(혈관 석회화 방지와 혈압 조절에 관여)로 전환되지 않아 먹어도 효과가 떨어진다. 마그네슘은 그 자체로도 동맥의 유연성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혈관 건강을 돕는다. 비타민D는 생선과 우유에서, 마그네슘은 녹색잎채소와 견과류, 콩류, 씨앗류에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칼슘 보충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석회화 현상으로 심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비타민B6와 마그네슘=마그네슘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 비타민B6는 마그네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B6는 주로 병아리콩과 생선에서, 마그네슘은 녹색잎채소와 견과류에서 얻을 수 있다. 다만 장기간 과다 복용 시 신경계 이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나트륨과 칼륨=나트륨과 칼륨은 체내 수분과 혈액량, 혈압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균형을 맞춘다. 하지만 나트륨 비중이 큰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일일 권장량을 초과하기 쉽다. 이럴 때 칼륨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바나나, 고구마, 토마토, 수박 등을 먹어 칼륨을 보충하는 게 좋다.
▷철분과 비타민C=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율을 높여 적혈구 생성을 돕고, 이를 통해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철분은 소고기 간, 오리고기 등 각종 육류와 굴, 홍합 등 해산물 그리고 시금치, 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에서 얻을 수 있다.
▷복합 비타민B=엽산(B9), 비타민B6, 비타민B12는 상호 작용해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비타민B 부족 시 혈액에 남는 물질) 수치를 낮추고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줄인다. 이들 비타민은 혈관 염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엽산은 채소와 견과류 및 콩류에, 비타민B12는 육류와 생선,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다. 다만 비타민B12는 결핍 시 빈혈 위험이 있으며, 비타민B6는 장기간 과다 복용하면 신경계에 문제를 유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