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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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49)이 과거에 받은 성형수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캡처
가수 백지영(49)이 과거에 받은 성형수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28일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지영이 30년 전 ‘이곳’ 수술하고 후회하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 함께 성형외과를 방문해 현재 코 상태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백지영은 “원래 긴 코였는데 점점 짧아졌다”며 “코가 들리면서 콧구멍 모양도 변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의는 “방송을 보면서 코가 점점 올라가는 게 안타까웠다”라며 “코 길이 하나로 인상이 많이 달라진다”고 했다. 다만 전문의는 “현재 상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백지영은 “유행을 따라가다 보면 나중에는 부자연스럽다는 말을 듣는다”며 “나는 유행을 따라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수술은 안 한다”며 “옛날 내 얼굴이 지금 시대에는 괜찮은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코 성형은 콧대와 코끝의 높이, 모양을 조정해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수술이다. 이는 한국에서 눈 성형과 함께 가장 빈번하게 시행되지만, 구조적 복잡성으로 인해 재수술의 비중 역시 매우 높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코 성형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의 80% 이상이 이미 재수술을 받았거나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지영처럼 시간이 흐르며 코의 길이가 짧아지고 콧구멍이 노출되는 현상은 전형적인 구축 현상에 해당한다. 구축은 체내가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염증 반응이 일어나거나, 보형물을 감싸는 피막이 단단하게 수축하며 주변 조직을 끌어올리는 부작용이다. 이로 인해 코끝이 들리고 모양이 변형되는 들창코 형태가 나타난다. 실제로 코 성형 재수술 사례 중 보형물로 인한 변형이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코 재수술은 이전 수술로 인한 흉터 조직이 충분히 부드러워지는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친 뒤 결정해야 한다. 반복된 수술로 자가 연골이 부족한 경우에는 지지력이 강하고 염증에 강한 늑연골을 활용해 변형된 조직을 교정하기도 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코를 높이기보다 본인의 피부 두께와 조직 상태에 맞는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수술 후 열감이나 통증 등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