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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이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을 맞아 KF 보건용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4일 식약처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 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의약외품이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이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분진포집효율 등 마스크에 대한 성능 평가 자료를 검토해 허가하고 있으며,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0', 'KF99' 등으로 표시하고 있다.

KF 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그만큼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미세먼지 농도와 개인의 호흡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착용하지 말고,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써야 한다. 또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해 착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해 재사용하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안쪽이 오염됐거나 이미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 역시 품질을 보증할 수 없다.

최근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판매하는 사례도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와 'KF' 등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식약처 허가·신고 제품인지, 사용법과 사용기한은 적절한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도 황사나 미세먼지를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 등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가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