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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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윤화(37)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사진=동상이몽, 유튜브 채널 ‘니맘내맘’ 캡처
개그우먼 홍윤화(37)가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니맘내맘’에 출연한 홍윤화는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부터 40kg을 감량했다가 지금 살이 조금 올라온 상태”라며 “이만큼 감량하는 데 9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몸무게 정점을 찍었을 때 몸집이 경차만 했다”며 “살이 급격히 찌면서 ‘이러다 죽겠다’는 느낌이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다이어트 방법과 관련해 홍윤화는 먹방을 열심히 시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버 떵개떵씨를 너무 만나고 싶다”며 “그분이 두꺼운 통삼겹을 먹으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먹방 시청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먹방을 시청하면 허기를 달래는 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뇌에는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그 행동을 직접 할 때와 똑같이 활성화하게 되는 신경세포가 있다. ‘나는 소식한다’가 전제로 강하게 깔린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모습을 보고 자신도 행복해져 음식을 먹지 않아도 만족하게 된다.

관련 연구 결과들도 있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 연구 결과, 음식 이미지를 반복해서 보면 오히려 포만감이 생겨 배고픔을 어느 정도 잊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 결과 다른 사람이 맛있게 사탕을 먹는 먹방을 보게 했더니 먹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는 영상인 세탁기에 동전을 넣는 영상을 시청한 사람보다 사탕을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행동 전제가 깔려있지 않은 사람은 음식을 먹는 행동도 따라 할 수 있다. 먹방 시청이 식욕 증진으로 이어지지 않고 대리만족에 그치려면, 무엇보다 자신은 소식을 한다는 의지를 명확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 그게 잘 안된다면 아예 안 보는 게 낫고, 봐야 한다면 한 번 먹방을 볼 때 애매하게 보기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량 이상 먹는 부분을 보는 게 낫다.


이아라 기자